시스템팀 리더 용호님

Q. 용호님,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뷰런의 시스템팀 리더 남용호입니다.

Q. 시스템팀에 대한 소개와 현재 담당하고 계신 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시스템팀은 말 그대로 뷰런의 모든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이 잘 동작할 수 있도록 Software Architecture를 설계 및 구현하고 있으며, 개발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개발 서버 세팅 및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알고리즘이 동작할 수 있도록 Board bring up 및 제품에 필요한 다양한 개발 툴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다 보니 굉장히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웃음) 맞습니다. 다양한 일을 하는만큼 알고리즘에 대한 구성 및 전체적인 시스템에 대한 파악을 잘할 수 밖에 없고, 시스템을 보는 안목이 길러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시스템팀 개발자에겐 어떤 기술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개인적으로 3가지 능력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1. 문제해결 능력

문제해결 능력은 어떤 엔지니어든 당연히 갖춰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2. C/C++ 오픈소스 활용 능력

개인적으로, 오픈소스 활용 능력은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빌드해서 직접 사용해야 하므로 빌드 시스템에 대한 이해, 그리고 빌드하기 위해 매뉴얼도 볼 줄 알아야 하고, 오픈소스를 이해해서 직접 내 코드에 접목해야 하므로 코딩도 할 줄 알며 코드 해석 및 이해도 잘해야 하고요. 간단히 오픈소스 활용 능력이라 표현했지만, 이야기 하다 보니 많은 걸 요구하네요. (웃음)

3.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시스템팀은 센서와의 통신부터 화면에 출력해주는 Display까지 로직을 제외한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관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Q. 말만 들어도 시스템팀의 업무가 단순해 보이지 않아요. 용호님이 뷰런의 첫 시스템팀 개발자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첫 시스템팀 개발자로서 어렵고 힘들었던 경험도 있으셨을까요?

A. 개발자가 다 똑같죠. (웃음) 그냥 어려운 문제 생기면 어렵고 파고 또 파고 파다 보면 해답이 나오거든요. 그 짜릿함에 웃고 환호하고 즐겁고 그렇죠.

사실 처음 전체 시스템을 구상하고 구현하면서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생각 못했던 문제점이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 생각했던 대로 구현되지 않아서 왜 그런지 밥 먹으면서, 이동하면서, 잠자면서까지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또 만들다 보니 되더라고요. (웃음) 하루하루가 도전이지만 아직도 개발자로서 더 발전하고 있다는, 어쩌면 강제로 발전되어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반대로, 언제 일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시나요?

A. 앞서 이야기한 힘들었던 경험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이 직접 설계해서 구현했을 때 정말 생각한대로 동작될 때는 정말 짜릿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짜릿함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웃음)

Q. 개발팀과 차별화된 시스템팀 어필 하나만 해주세요.

A. 무엇보다 큰 시스템팀의 장점은 뷰런의 시스템을 전체적인 시각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개발 분야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는 건 개발자로서 눈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는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러 Sensor들과 Thread들의 조합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c언어 프로그래밍의 경험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Multi thread programming, OpenGL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개발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시스템팀에 어떤 분이 함께하길 기대하시나요?

A. 시스템 개발에 대한 진심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컴퓨터에 관심이 많고, System architecture에 관심 많고,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욱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웃음) 언제든지 저희 시스템팀에 오시는 것을 환영합니다!